208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속 150km대의 강속구. ‘빅 유닛’으로 불리며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왼손 투수 랜디 존슨(47·샌프란시스코)이 6일 은퇴를 선언했다. 22년간 303승을 거두고 4875개의 삼진을 잡은 그도 “나이가 들면 기량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이치”라며 세월의 무게를 받아들였다. 최남진 namjin@donga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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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자를 윽박지르는 불같은 강속구는 모든 남성들의 로망이었는데, 이렇게 유년시절 레전드가 또 하나 사라져 가네. 정말 서른 넘어서는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는 셈이로구나-_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