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용훈 - 아, 얼마만의 승리인가.. 간지형 3승 축하! 손광민 - 요샌 니가 이뻐 죽겠다. "전뱅호 슨배님 공은 느리가꼬.." 낄낄 김주찬 - 왜 그대가 주처님으로 군림하는지 똑똑히 보여준 경기. 폭투로 공이 포수 옆 6m 남짓 구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홈 러시, 거실에서 기절할 뻔. 다이빙 캐취로 타구를 잡은 후 1루 주자를 태클로 자빠뜨리는 신개념 원맨 병살 수비, 굿! 강영식 - 멍게의 비열한 어필에 잠시 흔들리는 듯 했으나 역시나 틀어막았어, 장해. 최향남 - 형이 130km 똥볼을 몸쪽으로 찔러 넣을 때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. 셋업맨이 하나만 더 있었어도 우린 향운장의 퇴근 본능을 좀더 즐길 수 있었을텐데. 그나저나 마운드에 선 형의 뒷태는 정말 일류 모델급, 하지장이 아주 그냥 웨스턴 풍이네연-_-
그리고 마침내 등장한 최종병기, 꼬르테스 키는 나랑 같은데 몸무게가 20키로 더 나가는, -_- 격하게 육수를 흘리며 150km대의 공 13개로 9회초 삼자범퇴. 롯갤에 '워, 노장진 업그레이드 버전'이라며 꼴레발 작렬!
조반장이 한국에서의 첫 세이브 기념이라고 마지막 공을 건네주자 관중석으로 던져버림. 이후 롯갤에선 "우리 캡틴의 자상한 배려를 무시하는 거만한 녀석"이라는 평과 "그깟 정규시즌 세이브 나부랭이에 연연하지 쿨한 중남미가이"라는 평으로 갈렸음.
암튼 무난한 첫 데뷔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"역시 믿고 쓰는 멕시칸"이라며 희희낙락.
그나저나 혼자 너무 업되서 7회부터 양념반, 후라이드반 일주일 열심히 운동을 해봐야 뭘하누, 엉엉 ㅠㅠ